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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진위 논란…서울대 “운석 아냐”
뉴스종합| 2014-03-20 10:31
[헤럴드생생뉴스]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 무더기가 고창에서 발견된 가운데,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전북 고창 경찰서는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 무더기를 발견했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 암석들은 전북 고창군 흥덕면에 거주하는 고 모(54) 씨가 전날 고창군 흥덕면 동림저수지의 둑 근처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창에서 발견된 암석은 25~30개 정도로 가로 3cm, 세로 2cm 크기에 검은색을 띄고 있다. 또 자석을 가져댔을 때 달라붙는 등 특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뉴스 캡처화면]

이와 관련해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운석으로 단정할 만한 특징이 전혀 없다”며 “전북 고창에서 발견된 암석들은 풍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운석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소견을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구소에 의뢰해 성분을 분석해봐야 운석인 지 여부를 확실하게 가릴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만약 운석이면 대박이네”,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발견, 고창으로 또 사람들 몰리는 거 아닌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진위 여부 궁금해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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