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북한이탈주민이 컴퓨터, 인터넷 능숙한 이유는
뉴스종합| 2014-03-20 11:43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북한에선 평균적 생활수준의 주민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잘 접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이들이 북한을 떠나 남한에 오면 일정 기간 뒤 대개 능숙하게 사용하게 된다. 비결은 뭘까.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기초교육에서 IT전문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서다. 이를 통해 이들의 사회 통합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NIA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함께 2014년도 북한이탈주민 정보화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초기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에서 기초교육과 함께 서울 등촌동 소재 북한이탈주민 전용 정보화교육장에서 실용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탈북청소년교육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NIA 측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총 30,578명의 북한이탈주민의 정보화교육을 실시해 북한이탈주민의 정보화 수준을 일반국민 대비 75.8%까지 향상시켰으며, 2013년도 북한이탈주민 대상 IT전문교육의 취업률이 41.6%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yj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