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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화 장애…퇴근길 이용자 불편 겪어
뉴스종합| 2014-03-20 19:28
[헤럴드생생뉴스]20일 저녁 SK텔레콤의 네트워크에서 장애가 발생해 퇴근길 이용자들이 통화를 할 수 없는 등 불편을 겪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일부 통화 망이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약 25분간 장애를 일으켜 특정 국번대의 고객들이 통화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일부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면 ‘결번(없는 번호)’이라고 나오거나 아무런 신호음이 없이 전화가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장애가 전화를 거는 상대의 위치를 찾아주는 HLR(가입자 확인 모듈)이라는 장비에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음성 통신뿐 아니라 데이터 송수신도 안 됐다는 불편을 호소해 이메일이나 지도, 내비게이션 등 데이터 서비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장애는 지난 13일 데이터망 장애가 있은 지 불과 일주일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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