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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맞상대 케이힐, “즐기겠다”
엔터테인먼트| 2014-03-23 10:43
[헤럴드생생뉴스]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2차전 맞상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투수 트레버 케이힐이 “보통 경기처럼 즐기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한국시간 23일 오전 11시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그라운드에서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개막 2연승을 노린다. 상대투수는 우완 케이힐이다.

케이힐은 경기를 앞두고 “시즌 첫 등판은 언제나 신경이 좀 쓰이게 마련이다. 시드니에와서 경기를 치러서인지 플레이오프 같은 분위기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벗어나 보통 다른 경기처럼 여기려고 한다. 긴장을 풀고 즐기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케이힐로 지난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한 왼손투수다. 지난해 류현진은 14승 8패 자채점이 3.00으로 케이힐보다 성적은 좋다.


하지만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개막 2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선 적잖은 걸림돌이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애리조나의 경기에서는 1승 2패에 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자신의 작년 성적에 비해면 상대적으로 애리조나전에 고전한 셈이다.

반면 상대선발 케이힐은 다저스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힐은 다저스전 10번 등판에 6승 무패, 자책점 2.01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작년 9월 17일 애리조나 원저에서 케이힐 맞대결한 류현진은 8이닝동안 2피안타 2실점(2자책점)의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이 케이힐을 상대로 1점을 뽑는 데 그쳐 패전 투수가 됐었다. 반면 케이힐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1자책점으로 승리를 거둔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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