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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이미 삼성과 계약” 진실은?
엔터테인먼트| 2014-03-25 16:41
[헤럴드생생뉴스]헤럴드생생뉴스]미국 시카고컵스에서 25일 방출된 임창용이 삼성과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MLB닷컴의 컵스 담당기자인 캐리 머스캣이 “컵스가 임창용을 삼성에 파는 계약을 했다(Cubs sell contract of RHP Chang-Yong Lim to Samsung Lions in South Korea)”고 트위터에 올렸다.

이에 대해 송삼봉 삼성 단장은 “임창용은 임의탈퇴로 해외 진출을 한 우리 선수”라며 “150㎞의 공을 던지는 투수를 마다할 이유가 있는가. 당연히 최대한 빨리 영입하고 싶고, 임창용이 한국에 들어오는 대로 직접 만나 연봉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시범경기 4게임에 등판,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2볼넷, 3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다. 임창용은 마이너리그행 통보에 이어 25일 방출됐다.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까지 삼성 라이온스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임창용이 방출되면서 삼성으로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은 마무리였던 오승환이 일본으로 이적하면서 불펜진에 공백이 있는 상황이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임창용의 보유권을 삼성이 갖고 있어, 임창용 영입을 위해 삼성이 이적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삼성 구단 수뇌부의 의지와 구단 상황을 감안하면 임창용의 삼성 복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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