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공공기관 최초로 NCS 기반 일ㆍ학습 병행제 인증 받은 ‘한국서부발전’
뉴스종합| 2014-03-25 16:59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25일 정부의 청년 실업률 해소의 일환으로 추진한 고졸입사자의 ‘일ㆍ학습 병행제’와 관련,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이론 및 실무교육 현장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공기관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신고졸시대 정착’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최근 3년 동안 110명의 고졸사원들을 채용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설문조사와 내부 검토를 거쳐 정부의 일ㆍ학습 병행시스템을 경력개발 경로의 하나로 채택하고, 지난해 9월 참여 신청을 한 바 있다.

특히 한국서부발전은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전문기관의 직무분석을 거쳤으며, 우선적으로 기계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후 1차로 기계직군 45명을 대상으로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한국서부발전은 앞으로 전기분야 등 다른 분야까지 확대를 추진하고, 4년제 학사학위 취득까지 직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ㆍ활용해 기술중심 회사로의 발전과 청년층 고용률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고졸 사원의 경우 취업을 먼저 했지만,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일ㆍ학습 병행제 인증을 통해 고졸사원들이 전문학사 학위 취득의 길이 열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조인국 한국서부발전 사장 역시 “창조경제의 핵심은 현장기술력”이라며 “이들이 현장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okidok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