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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신도시∼김포공항 지하 경전철 건설 본격 착수
뉴스종합| 2014-03-26 07:01
[헤럴드경제=이홍석(김포) 기자]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을 잇는 지하 경전철 건설사업이 시작된다.

김포시는 26일 한강신도시에서 기공식을 시점으로 본격 건설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시의 지하경전철 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김포골드라인’으로 명명된 경전철은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사이 23.63㎞에 걸쳐 지하로 건설되고 노선에는 9개의 역이 들어선다.

최첨단 완전자동무인시스템인 경전철은 이 구간을 28분에 달리고 3분 간격으로 운행돼 1일 평균 9만여명의 여객을 태우게 된다. 완공은 오는 2017년 10월이다.

시는 1년여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2018년 11월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총 건설비 1조3479억원 가운데 1조2000억원은 한강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1479억원은 시가 지급한다.

경전철이 개통되면 김포∼서울 대중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되고 서울 접근성이 한결 좋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수도권 전철ㆍ전국 철도와 연결돼 철도로 전국 어디나 갈 수 있게 된다.

경전철 건설사업은 그동안 각종 선거때마다 불거진 중전철 건설, 지하 경전철 건설, 민자 건설 여부 등의 논란으로 당초 예정보다 3년이나 뒤늦게 착공되게 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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