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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43번째 작은 도서관 개관
뉴스종합| 2014-03-26 09:05
서울 관악구에 43번째 작은 도서관이 개관돼, 유종필 구청장이 공약 사업으로 내걸었던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조성’ 사업이 완성됐다.

관악구는 주민의 운동 공간, 쉼터로 활용되던 도림천에 ‘도림천에 용나는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작지만 알차게 꾸민 ‘도림천에 용나는 작은도서관’은 컨테이너를 이용한 도서관으로, 서원동과 신원동 사이 도림천 승리교에 설치됐다.

연면적 43㎡, 열람석은 10석으로 규모는 작지만 도림천과 어울리는 연둣빛과 진홍빛의 도서관으로 도림천을 배경으로 한 설치작품을 연상시키며, 용을 상징하는 독특한 조형물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옥상을 수변 무대로 꾸며 독서 행사, 주민 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있도록 했다.

아울러 컨테이너 벽면 일부를 강화유리로 바꿔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꾸몄다.

‘도림천에서 용나는 작은도서관’은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속담처럼 지역의 아이들이 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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