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 생물종 백과사전 서비스인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교과서 수록 생물자원’과 ‘문순화 갤러리’ 등의 코너를 새롭게 선보였다.

‘교과서 수록 생물자원’ 코너에는 우리나라 초ㆍ중ㆍ고 교과서에 등장하는 모든 생물이름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됐으며, 학년별, 과목별로 생물이름을 검색할 수 있다.

생물이름을 클릭하면 포털 정보와 연결되어 해당 종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 그림, 동영상 자료 등 입체적인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자원관은 이번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현행 초ㆍ중ㆍ고 교과서 519권에 수록되어 있는 생물이름 관련정보 2만 7497건을 분석했고, 이를 총 1032종의 생물이름으로 정리했다.

‘문순화 갤러리’ 코너는 국내 최고의 식물 사진작가로 알려진 문순화 한국식물사진가회 명예회장이 지난 2012년 5월 환경부에 기증한 대표 꽃사진 작품 중 2만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편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은 지난 5년간 꾸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한국 자생생물에 대한 종합정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합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자생생물 1만 4000여 종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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