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세원셀론텍, 美 다우케미컬에 120억 셰일가스플랜트 공급
뉴스종합| 2014-03-26 14:51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미국 다우케미컬 사와 120억원 규모의 셰일가스 관련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세원셀론텍은 열교환기(Heat Exchanger)를 비롯한 플랜트기기를 미국 텍사스주의 셰일가스플랜트(Light Hydrocarbon Plant) 건설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건은 다우케미컬이 원유(나프타)가 아닌 천연 셰일가스를 원료로 경제적인 에틸렌을 생산하려는 설비다.

다우케미컬은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에 대한 대대적인 신증설을 추진 중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기존 사업건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기술신뢰도가 이번 대규모의 공급계약으로 이어졌다”며 “다우케미컬과 10여년 신뢰관계를 구축, 발주 우선순위로 고려되고 있어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셰일가스 개발 확산으로 한국의 가스 관련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오는 2020년 450억달러(약 48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는 등 국내 플랜트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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