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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할머니 아들 · 손자 다닌 건국대에 1억 기부
뉴스종합| 2014-03-27 12:18
95세 할머니가 아들과 손자가 다닌 건국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건국대는 박모(95) 할머니가 최근 부동산학관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여사의 장남(68)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지난해 8월 수료했으며 손자(29)는 현재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박 할머니는 “손자에 대한 사랑과 건국대에 대한 애정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이 기금이 건국대의 특성화된 학문 분야인 부동산학 발전에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자의 자녀들은 “건국대 동문의 인연으로 부동산학관 신축에 조그마한 정성을 보태고 싶었을 뿐 구체적인 이름과 신상, 기부식 등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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