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보안인력 10만명 양성…“사이버테러 꼼짝마”
헤럴드경제| 2014-03-31 11:58
금융사고와 해킹문제 등의 사이버테러로 인해 정보 보안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보안 전문 인력 양성이 절실해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IT보안 교육기관으로 보안 분야 명품인재와 전문 강사 양성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유준상 원장은 “앞으로 보안은 기업 생존 및 국가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강조하며 “정보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유 원장은 부임 직후 직원 처우 개선과 연구원의 외연을 확대하고자 ‘보안인력 10만명 양성론’을 주장하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을 시행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2012년 BOB 1기를 시작으로 현재 최고보안책임자(CISO) 과정을 포함, 총 3개의 정보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BOB 과정은 정보 보안 분야에 관한 관심과 재능이 검증된 학생들을 선발해 진행된다. 또한 화이트해커 출신, 보안업계 핵심 전문가, 사이버 수사 경찰관 등 현장경험이 많은 인재들을 멘토로 초빙, 노하우 전수와 교육을 통해 실전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밟은 교육생들은 수료 후 국내외 IT 제품 및 서비스의 취약점을 분석, 보고해 각종 컨퍼런스 및 정보보안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연구원들은 보안 취약계층인 중소기업 및 기관을 위한 무료 보안 컨설팅 사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강연 등을 실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유 원장은 “향후 질적인 성장으로 국가관 및 윤리의식을 갖춘 전문 보안 인재 양성에 보다 매진하여 대한민국을 미래 정보보안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신성장동력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2월부터 ‘K-BoB Security Forum’을 창설, 전문성과 함께 내실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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