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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전국 첫 의료관광특구 됐다
뉴스종합| 2014-03-31 11:29
명동 · 소공동일대 등 56만㎡대상
마케팅등 4개부문 11개사업 추진


대한민국 관광1번지 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해 8월 12일 신청한 ‘서울 중구 해피 메디컬 투어리즘 특구 계획’이 지난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제31차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 고시 절차를 거쳐 명동과 을지로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관광특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특구 정식 명칭은 ‘서울특별시 중구 해피 메디컬 투어리즘 특구(Seoul Junggu Happy Medical Tourism Zone)’다. 외국인이 가장 즐겨찾는 명동, 소공동, 회현동, 을지로동, 신당동 일대 등 총 56만3867㎡가 대상이다.

중구는 국비와 시비, 구비 등 총 314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7년까지 ▷의료관광 기반 조성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관광 식품 개발 보급 ▷의료관광 네트워크 등 총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외국인환자 의료기관, 유치업체, 의료관광 관련업체들로 의료관광협의체를 구성해 특구 조성을 추진한다.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간판에 외국어도 병기할 방침이다.

외국인환자 의료기관에 대한 병원 정보와 의료관광상품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어ㆍ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ㆍ러시아어로 된 특구 홈페이지 개설과 의료관광지원센터, 의료관광 부스 설치 등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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