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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노인 기초연금 차등 없이 20만원 지급 촉구
뉴스종합| 2014-03-31 15:41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7월부터 소득하위 70% 노인들에게 차등 없이 기초연금 20만원을 지급해 달라고 정부와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와 인천시당은 31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부터 소득하위 70% 노인들에게 차등 없이 기초연금 20만원을 지급한다는 우리당 입장에 합의해 줄 것을 주장했다.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안한 대로 현행 기초노령연금법 규정의 숫자 하나만 고치면 별다른 준비 없이 7월부터 노인들에게 균등하게 20만원을 일괄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해 국회 예산심사를 통해 소득하위 70% 노인들에게 지급할 기초연금 예산 5조2000억원을 마련했다.

따라서 소득하위 노인 70%에게 차등지급 하지 않고, 20만원을 일괄지급해도 5조2000억원 내에서 충분히 감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은 소득하위 70% 노인들에게 차등 없이 20만원 지급을 위해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에 숫자 하나만 고치자’는 제안에 정부와 새누리당은 적극적으로 합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국회의원은 “현재 정부와 새누리당은 정부가 제출한 기초연금법 2월 국회통과 무산으로 기초연금 7월 지급이 어렵게 됐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안한 방식으로 지급할 것인지, 정부여당 방식으로 지급할 것인지 선택만 남은 상황이지만 오늘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우리당의 입장을 관철해 달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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