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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도 PB 수준의 서비스를 받는다…KB국민은행, ‘온라인 금융센터’ 출범
뉴스종합| 2014-04-01 11:21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온라인에서도 PB(프라이빗 뱅커)센터 못지 않은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1일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 경향이 큰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관리 활동을 하는 ‘온라인 금융센터’를 출범시켰다.

온라인 금융센터는 온라인 상에서도 영업점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콜센터와 다른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온라인에서도 고객 중심 경영을 하겠다는 국민은행의 ‘스토리금융’ 일환으로 출발했다.


온라인 금융센터에는 1대1 전담 고객관리를 위한 ‘온라인 PB’를 배치해 운영한다. 온라인 PB는 단순 상담부터 전문적인 재무설계까지 가능한 직원으로 구성해 영업점 PB 못지 않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통해 고객별 특성에 맞춘 금융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업무를 수행한다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또 전담 관리고객만을 위한 전용 웹페이지와 CRM(고객관리활동), 콜(Call) 시스템 등 인프라도 만들었다. 스타톡, 채팅・e-메일상담 및 전용전화를 통해서도 고객과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민은행은 또 ‘온라인 금융센터’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최신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원하는 고객에 한해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설계 후 제안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금융센터 대상 고객 여부는 당행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올 하반기까지 파일럿 방식으로 고객관리 효과를 검증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온라인채널 전담조직을 확충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온라인 금융센터’를 온라인 전담영업점으로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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