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 · 컨설팅 - 바다론
박 대표는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한다. “IMF가 터졌을 때 금융권지식이 문외 했던 부모님이 잘못된 중개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게 됐다”며 “고금리 대출의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 부채가 눈덩이처럼 많아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일을 계기로 박 대표는 외국계 은행에 입사해 여신관리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일을 하면서 박 대표는 “예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지만 고객의 여건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사의 주력 상품부터 제시해야 한다는 사실이 본업에 대한 자부심을 떨어뜨렸다”고 언급했다. 그래서 박 대표가 개설한 것이 온라인 카페였다. 박 대표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나의 작은 도움으로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아 재기의 발판을 삼는 모습을 보며 전문적 컨설팅과 실제 대출을 겸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다. 그 꿈에서 시작된 바다론은 서민금융발전에 중점을 두고 대출과 금융 컨설팅을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금융컨설팅 회사로 성장했다.
바다론은 정부 지원 상품을 중심으로 저금리의 정책자금을 안내하는 업무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의 주도로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을 위해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등 다양하게 출시된 서민금융상품을 고객 각자에 맞게 추천한다. 또한 자사 대표 서비스 ‘재무진단 부채클리닉’을 통해 현 부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고객의 수입과 지출, 생활 패턴에 알맞은 저금리 대출과 재무건정성의 서비스 등을 추천한다. 1:1 개별 상담으로 20-30%의 고금리의 덫에 걸리기 쉬운 고객들에게 10%대 내외의 저금리 상품을 맞춤 컨설팅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평생자산상담사의 역할을 하고 싶다”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동아줄과도 같은 정보를 제시하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바다론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