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지방선거 최초로 일반 국민 개표 참여
뉴스종합| 2014-04-03 11:31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중앙선관위는 이번 6ㆍ4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개표사무원의 25% 정도를 국민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이다. 중앙 및 시ㆍ도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서 서식을 작성해 희망하는 지역의 구ㆍ시ㆍ군선관위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과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정당의 당원이 아니면서 야간에 오랜 시간(밤샘) 개표사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예비후보자나 입후보예정자의 친족이나 관련 단체 소속 직원 등은 제외된다.

선발방법은 먼저 모집 인원의 1.5배 정도를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식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람은 해당 구ㆍ시ㆍ군선관위 개표소의 개표사무원으로 위촉돼 개함부, 투표지분류기 운영부, 심사ㆍ집계부에서 직접 개표 사무를 수행하게 된다.

개표사무원 근무 기간은 선거일인 6월 4일 오후부터 다음날 개표 종료 때까지다.

이밖에도 중앙선관위는 개표관람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개표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선거일 전일까지 관할 구ㆍ시ㆍ군선관위에 신청하면 개표소 관람인석에서 개표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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