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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광주지법원장에 김주현 서울고법 수석부장
뉴스종합| 2014-04-03 15:02
‘황제노역' 판결 논란으로 사임한 장병우(60) 전 광주지방법원장 후임에 김주현(52· 연수원 14기)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장 전 법원장의 사직으로 공석이 발생에 따라 김 수석부장을 신임 원장으로 보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신임 법원장의 임기는 7일부터 시작된다.

김 수석부장의 법원장 보임으로 공석이 된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에는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김 신임 광주지방법원장은 1988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하면서 헌법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한 대표적인 헌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사회적으로 이목이 쏠렸던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 해박한 헌법 지식과 정연한 논리전개를 통해 헌법적 쟁점이 문제된 다양한 사건을 원만히 처리함. 지난 2006년 서울중앙지방법원 환경전담재판부 재판장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는 다양한 유형의 환경 분쟁에 대해 공해유발자의 책임을 인정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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