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팔자주름성형, 움직이지 않는 노무빙 포켓 귀족수술
라이프| 2014-04-03 15:55

직장인 김희연(가명, 27)씨는 입 주위에 깊게 패인 팔자주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2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나이보다 5~7살 정도 나이 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는 사람들을 만날 때 팔자주름에 신경이 쓰여 제대로 웃지도 못하고 있다.

김 씨처럼 코 옆 팔자주름은 더 이상 나인 든 사람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취업 등 외모가 중시되면서 팔자주름으로 고민하는 20~30대들이 늘고 있다.

팔자주름은 양쪽 코끝에서 입술 끝 부위에 생기는 주름으로, 그 모양이 한자 팔(八)자와 닮았다 하여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근육과 지방이 아래로 쳐져 주름이 생기게 되는데, 특히 입 주위는 피부가 얇아 다른 부위와 비교해 주름이 생기기 쉽다.

코 옆의 함몰된 부위에 볼륨감을 주면 이미지가 부드러워지고 얼굴 윤곽이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귀족수술은 볼륨감을 높이는 재료에 따라 보형물, 자가지방이식, 필러 등으로 나뉘는데 가장 눈에 띄는 효과는 보형물을 이용한 귀족수술이다.

과거 보형물을 이용한 귀족수술 방법은 입안 절개를 통해 고어텍스나 실리콘, 메드포어 같은 인공보형물을 넣어 교정했지만, 최근엔 티 나지 않는 동안 수술을 선호하면서 입안 절개가 아닌 콧속 절개를 통해 정확한 포켓에 보형물을 삽입한다.

이는 보형물을 코의 안쪽을 이용하여 삽입하는 방법을 통해 보형물을 좀 더 정확한 위치에 시술할 수 있고, 입안을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로 인한 염증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어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엔장 성형외과의 김정배 원장은 “보형물의 크기에 맞게 정확한 포켓 형성을해 움직임을 최소화한다”며,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므로 회복이 빨라 붓기가 적고, 얼굴 뼈 모양을 고려한 1:1 맞춤 보형물을 제작한다”고 전했다.

한편 팔자주름 귀족수술은 개인에 따라 코 성형이나 턱 끝과 함께할 경우 더 큰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코의 주변을 볼록하게 돋아주고 코필러를 통해 오똑하게 하면 효과가 서로 상승해 더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필요는 개인이 결정하기보다는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취해야 한다.

김 원장은 “귀족수술은 보통 30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환자의 얼굴을 정확히 분석해 개인별로 그에 맞는 이상적인 비율과 라인을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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