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시험
과학고, 수학ㆍ과학 교과 성적 절대평가 적용
뉴스종합| 2014-04-04 07:51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과학고가 신입생 선발에서 수학ㆍ과학 교과 성적 절대평가를 도입한다.

2015학년도 서울시 고교 입학전형 계획에 따르면 과학고는 1단계에서 수학ㆍ과학 교과 성적 평가 시 상대평가(9등급제)가 아닌 절대평가(성취평가제)로 성적을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2, 3학년 수학ㆍ과학 교과 성적이 ‘A’ 이면 교과성적은 만점이 된다.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던 지난해는 수학ㆍ과학 교과 성적이 최상위권이어야 지원 가능했지만, 올해는 절대평가 적용에 따라 지원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 중학교장의 추천이 있어야 하나 추천 인원 제한은 없기 때문에 수학ㆍ과학교과 성적이 비교적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반전형 기준 세종과학고 3.47대 1, 한성과학고 3.45대 1 보다 높은 지원율이 예상된다.

자기소개서에는 인증점수, 수상실적, 부모의 지위 등을 기재 시 최하등급으로 처리되고, 이는 불합격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세종과학고 자기개발계획서는 4500자 이내였고, 한성과학고는 3600자 이내였으나, 올해는 3000자 이내로 줄어든다. 교사추천서는 지난해 담임과 수학, 과학 담당교사 각 1명씩 총 3명의 교사로부터 추천서를 받았는 데, 올해는 수학, 과학 교과 중 1명의 교사에게만 추천서를 받으면 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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