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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만나는 문화예술…서울문화재단, 두달간 82회 공연
뉴스종합| 2014-04-04 08:13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거리예술 장르를 육성하기 위해 ‘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은 날씨, 공간 등의 제약으로 공연 기회가 적은 거리예술단체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거리예술시즌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거리예술시즌제는 4~6월 봄과 8~9월 가을로 나눠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도심 거리와 공원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봄시즌은 5일부터 오는 6월1일까지 9주간 신촌과 광화문, 서울숲, 선유도공원 등에서 열리며, 12개 작품, 총 82회의 거리예술이 공연된다. 장소에 따라 2~8개 작품이 오후 1~6시 사이에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또 거리예술 관련 커뮤니티 작업, 장소 특정형 공연, 학술형 작업 등의 개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거리예술 프로젝트 지원’과 거리예술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월에는 가을시즌에 참여할 참가작도 모집한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거리예술단체에게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관객과 소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게는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봄시즌 공연시간표는 현장에서 배포하는 안내문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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