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강원경찰청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고석용 횡성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한 것에 대해 새정치연합측이 후보 활동 위축 우려를 제기했다.

새정치연합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4일 성명을 내고 “고 군수를 둘러싼 의혹들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된다. 본인은 잘못이 있으면 어떤 처벌이라고 받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며 “그러나 새정치연합 후보들의 활동을 위축시킬 목적으로 고 군수를 구속 시킨 것으로 드러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경찰이 져야 한다. 고 군수의 수사과정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 군수는 본인이 수사기관에 사실이 아니라고 일관되게 말하고 있고, 결백을 밝히기 위해 옥중출마 결심도 피력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찰이 고 군수를 구속하는 초강수 수사를 하는 것은 새정치연합 후보자들의 공직선거 준비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피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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