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제주항공, 15호기 도입…승무원ㆍ조종사ㆍ정비사 등 채용도 확대
뉴스종합| 2014-04-07 11:21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6일 올 해 두 번째로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총 15대를 보유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항공기 13대를 운용했던 제주항공은 올해만 총 3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하고, 사용기간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함으로써 15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올해 안에 2대의 항공기를 더 들여와 총 17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하계 운항기간의 서울~제주 노선을 비롯한 국내선 증편과 오는 7월 3일 대구~제주 신규취항, 중국노선 운항 확대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같은 노선 확대전략에 따라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2차례에 걸쳐 모두 100여명의 승무원을 새로 뽑았고, 2대의 항공기 추가도입에 맞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승무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현재 200명 수준인 조종사도 연말까지 250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정비직과 일반직의 채용도 확대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은 인력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며, 항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형태 이외에 협력사까지 포함할 경우 항공기 도입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매우 커진다”며 “항공기 도입은 단순히 해당기업의 성장을 가늠하는 척도를 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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