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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해‘ 사과한 최경환, “安도 사과해라”
뉴스종합| 2014-04-08 10:42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가 자신을 겨냥해 “충정이냐, 월권이냐”라고 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가 당시 안 대표의 발언 도중에 “너나 잘해”라고 고함을 친 데 대해 안 대표에게 사과한지 4일이 지난 시점에서다.

최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대표께서 교섭단체 대표언설에서 제가 전날 당을 대표해 (기초선거 공천폐지 백지화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 ‘충정이냐 월권이냐’라면서 실명을 언급하며 물었다. 당신 따위가 뭔데 대통령을 대신해 총대를 메고 오버하냐는 비아냥으로 들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본인이 고함을 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 원내대표는 “제가 거친 표현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최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신을 비판한 안 대표에게 “너나 잘해”라고 고함을 친 데 대해 직접 사과한 바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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