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자산건전성 좋아진 30대그룹…평균 부채비율 83%
뉴스종합| 2014-04-09 11:44
30대 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이 83%로 10년 전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 자산건정성에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이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인 CEO스코어는 지난 10년간 30대 그룹 전 계열사(금융사 제외)의 부채비율이 2004년 103.1%에서 지난해 83.3%로 19.8%포인트 떨어졌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그룹의 부채총액은 250조5000억원에서 627조9000억원으로 150% 늘었지만, 자본총액이 243조원에서 754조원으로 210%나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을 낮췄다. 특히 10대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하위 20개 그룹의 부채비율 하락폭은 24.7%포인트로 10대그룹(17.3% 포인트)보다 높았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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