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獨 머크, 사막색상 안료 ‘메옥살 아타카마 레드’ 출시
뉴스종합| 2014-04-09 18:25
강력한 휘도와 뛰어난 채도 …美 ‘아메리칸 코팅쇼’서 공개


독일 화약ㆍ제약기업 머크가 ‘메옥살 아타카마 레드(Meoxal® Atacama Redㆍ사진)’라는 새로운 안료제품을 선보였다.

9일 한국머크에 따르면, 사막색상의 안료 아타카마 레드를 8∼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14 아메리칸 코팅쇼’에서 공개했다.

아타카마 레드는 ‘와히바 오렌지(Wahiba Orange)’와 ‘타클라마칸 골드(Taklamakan Gold)’에 이어 메옥살라인으로 출시된 세번째 알루미늄 기반 이펙트안료다. 이로써 머크는 사막의 이름을 딴 메옥살 안료 제품군을 완성했다.

아타카마 레드는 높은 색도 채도, 휘도가 특징이다. 붉은 모래로 유명한 칠레의 아타카마사막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사막의 독특한 풍경처럼 새로운 이펙트안료의 휘도와 우아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수 산화금속막에 의한 고순도 색상이어서 적은 농도로도 색 강도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메옥살 안료군은 자동차 코팅재 첨가용 뿐 아니라 각종 외장재나 플라스틱 코팅재에도 쓰일 수 있어 응용 범위가 넓다고 머크 측은 소개했다.

머크 안료/화장품 사업부문 대표인 이네세 로벤스타인은 “혁신제품인 새로운 메옥살 제품군을 통해 새로운 색상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사들은 메옥살의 우수한 휘도 외에 각 공정에 간단히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