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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김혜옥-양미경 재경합..뻔한 전개 피할 수 있을까
엔터테인먼트| 2014-04-13 22:04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뻔한 막장극 피할 수 있을까?

13일 오후 방송한 MBC '왔다 장보리'에서는 비술채 후계자 자리를 놓고 인화(김혜옥 분)와 옥수(양미경 분)이 재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미(김용림 분)은 앞선 경합이 자신의 사심이 개입했었음을 고백하고 다시 경합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인화는 이번 기회야 말로 자신이 비술채 후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경합에 임했다.



인화는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서슴치 않는 인물로, 옥수의 옷을 찢어놓거나 비술채의 옷을 몰래 빼돌리기도 했다. 또한 불법유통한 한복을, 노인들 영정사진 찍어주기 위해 했던 일이라고 수미에게 거짓말까지했다. 남편인 수봉(안내상 분)은 인화의 이런 모습에 질려 이혼을 요구했던 상황.

타고난 바느질꾼 옥수와, 그런 옥수로 인해 2인자로 남아야하는 인화는 드라마에 흔히 쓰이는 모차르트와 샬리에르 관계를 연상시키며 재미를 반감시켰다.

앞으로 '왔다 장보리'가 뻔한 막장극으로 남을지, 아니면 신선한 반전으로 주말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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