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김창호, 김상곤 지지선언
뉴스종합| 2014-04-15 14:58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후보직을 사퇴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예비후보 중 한 명인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전격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김 전 처장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 전 교육감과 함께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상곤 후보가 기존 야권의 비전을 넘어 새로운 경기도를 이끌 최적의 후보”라며 “아무런 조건없이 김상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은 “6ㆍ4 지방선거는 향후 총선과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중대한 선거,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인만큼, 새누리당에 확실히 승리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한다”며, “김상곤 후보야말로 박근혜 정권의 실정과 불통 통치를 심판하는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전 처장은 “저와 김상곤 후보는 정책과 정치적 견해 등에서 일치하는 면이 많다”며, “김상곤 후보에 대한 단순지지 차원을 넘어, 저의 선거를 치른다는 각오로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처장은 김상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전 교육감과 함께 경선에 나설 김진표 의원은 김 전 처장의 지지선언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