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미약품, 스타틴계열 고지혈증치료제 라인업 강화
뉴스종합| 2014-04-15 18:04
뉴바스트ㆍ토바스트ㆍ심바스트ㆍ심바스트CR 등 환자별 맞춤처방 가능

한미약품이 스타틴계열 고지혈증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15일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수바스트’를 출시해 총 5품목의 스타틴계열 고지혈증치료제를 보유하게 됐다.

수바스트는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로, 스타틴계열 지질개선제 중 유일하게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임상결과에서 기타 스타틴제제 대비 우수한 LDL-C(저밀도 콜레스테롤) 감소 및 HDL-C(고밀도 콜레스테롤) 증가 효과를 나타냈다.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었다.

뉴바스트와 토바스트는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다. 뉴바스트는 기존 아토르바스타틴의 염기인 칼슘염을 스트론튬염으로 변경한 개량신약으로, 용해도가 2배 이상 증가돼 아토르바스타틴 용출이 유리하다. 두 제품은 우수한 지질 개선효과를 바탕으로 연매출 1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심바스타틴 성분으로는 심바스트와 심바스트CR이 있다. 2009년 출시된 심바스트CR은 심바스타틴의 세계 첫 서방형제제로, 한미약품의 독자기술이 적용됐다. 24시간 동안 혈중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지질수치를 효과적으로 개선했고, 체내 반감기도 2시간인 기존 심바스타틴에 비해 6배 이상 긴 13시간까지 유지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뉴바스트, 토바스트, 심바스트, 심바스트CR에 이어 수바스트도 저렴한 약가에 출시해 장기복용 해야하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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