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항으로 이미 관광명소 반열에 오른 삼길포항과 인근 삼길산 주변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평일 1000명, 주말 3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
관광객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삼길산 임도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한다. 수산물 판매점이나 선착장 일대에 좌우로 늘어선 ‘선상횟집’에서는 광어, 우럭,노래미 등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삼길포항 명물 선상 어시장 |
방파제에서는 초보자라도 낚시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캠핑족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주말에는 150∼200여개의 텐트가 삼길포항 주변을 덮어 텐트촌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 삼길포 일대에서는 ‘삼길포 아라메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삼길포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벚꽃이 마개한 삼길포항 산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