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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해운사 “승선인원은 462명…구명조끼 숫자는 파악 안된 상태”
뉴스종합| 2014-04-16 18:59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사고가 난 여객기가 소속된 해운회사 청해진해운에서 승선인원을 462명이라고 발표했다. 중앙재난대책본부가 발표한 456명에서 또 다시 숫자가 번복됐다. 또 해운사 측은 사고 반나절이 지나도록 여객기 내 구명조끼 숫자 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청해진해운사는 1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파악한 결과 승선인원은 총 462명”이라고 밝혀 같은 날 중앙재난대책본부가 발표한 459명보다 승선인원을 3명 많이 집계했다. 해운사 측은 “초기 인원에는 교사와 여행사 직원 등이 중복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교대선장 문제에 대해서는 “보통 대리선장이 아닌 교대선장이라는 표현을 쓰고, 선장이 휴가갈 때 그 역할을 대신하는 사람”이라며 “이번 선장은 8년 전 해당 선사에 입사한 베테랑”이라고 했다.

하지만 해운사 측은 구명정의 대수와 작동여부 등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현재 구명조끼 및 구명정 숫자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구명정이 작동했는지, 화물 중에 중장비가 있었는지 여부도 아직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해운사 측은 “경로 적법성 여부는 향후 해경 조사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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