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재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단원고 "구조학생 일부 우선상경 검토"
뉴스종합| 2014-04-16 19:34
학교 측 오후 5시 현재 “연락 닿은 구조 학생 80명”



[헤럴드생생뉴스]안산 단원고는 “16일 오전 여객선 침몰 후 구조돼 연락이 취해진 학생이 오후 5시 현재 80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이 시각까지 확인한 단원고 수학여행 승선인원은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 모두 339명이다.

따라서 도교육청과 학교 측이 파악한 단원고 수학여행 일행(총 339명) 가운데 사망자로 확인된 2학년 정차웅 군 1명을 제외하면 학생 244명이 실종 상태로 생사가확인되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은 진도 현지 해상에서 구조된 재학생들 가운데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학생들을 버스로 상경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 시점은 이날 밤늦게 또는 내일 새벽으로 예상된다.

현지에는 이날 오후 단원고에서 학부모를 태우고 내려간 버스와 학생수송을 위해 마련해 놓은 버스 10여 대가 대기 중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단원고에 마련된 대책반 관계자는 “생존 학생을 우선 데려오는 방안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고 유동적”이라며 “현지의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후 5시 현재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학생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 등 2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