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김병현, 고향팀 KIA 입단 첫 실전서 1⅔이닝 5실점 부진
엔터테인먼트| 2014-04-16 23:01
프로야구 2군 경기 경찰청戰 등판


[헤럴드생생뉴스]김병현(35)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실전에서 부진한 결과를 낳았다.

김병현은 16일 경기도 고양 벽제경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2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KIA가 8-7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 등판, 1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5개를 얻어맞고 5실점(5자책) 했다.

공은 모두 38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9㎞였다. 슬라이더는 123㎞가 최고였다.

지난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일대일 트레이드를 통해 왼손 투수 김영광과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병현은 13일 KIA 2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해왔다.

KIA 입단 후 처음으로 실전 투구에 나선 김병현은 첫 타자 최윤석부터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적시타를 맞았다.

후속 배영섭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이때 3루에 있던 최윤석이 홈을 밟았다.

김병현은 다음 타자 김인태에게 적시타를 내주더니 2사 1, 2루에서는 장영석에서 홈런포를 얻어맞았다.

김병현은 5회에는 삼진 한 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병현의 투구 소식을 전해 들은 선동열 KIA 감독은 “스스로 자신감이 생겼다고느낄 때 1군에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병현은 오는 18일 구리 LG전에서 두 번째로 등판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