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새정치 기초장 공모에 470명 몰려, 경쟁률 3대 1
뉴스종합| 2014-04-17 10:56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무공천 철회 후 공천작업에 착수한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단체장 공천후보를 공모한 결과 총 470명이 접수했다.

새정치연합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57개 지역에 470명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3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 접수인원은 전남이 8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1명, 서울 80명 순이었다. 특히 나주시장에만 9명이 몰려 전체 시ㆍ군 단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장에 6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 구청장 중에는 동작구청장에 8명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 소속 현직 기초단체장 97명 중 88명이 재선 또는 3선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소열 충남 서천군수 등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4명,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등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단체장 4명 등 현역 단체장 9명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과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은 이번에는 새정치연합 후보로 공천을 접수했다.

제종길, 김선미, 우제항, 이상열 전 의원이 각각 경기 안산시장, 안성시장, 평택시장과 전남 목포시장 후보로 신청했다. 김희철, 전혜숙 전 의원은 서울 관악구청장과 광진구청장에 각각 접수했다.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로는 주철현 전 광주지검장과 채수창 전 서울 강북경찰서장이 각각 전남 여수시장과 서울 강북구청장에 도전장 던졌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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