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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조직개편…IT와 고객정보 보호 업무 분리
뉴스종합| 2014-04-18 10:39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KB금융그룹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보안 업무와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분리해 고객정보 보호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날 ‘11부 1국 1실 1연구소’ 체제를 ‘13부 1국 1실 1연구소’ 체제로 전환하는 직제개편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이번 개편을 통해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직제를 분리하기로 했다. 즉 보안업무에서 고객정보 보호업무를 별도로 분리해 고객정보 보호 업무를 보다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그간 CIO인 김재열 전무가 겸임했던 CISO 자리에 조만간 별도의 임원이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은 또 CISO 직제 산하에 고객정보 보호를 전담하는 정보보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고객정보 보호업무의 독립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KB금융은 또 김용수 부사장이 맡고 있는 CPRO(대외홍보최고책임자) 직제 산하에 미래기획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당초 사회공헌문화부 산하에 ‘팀’이 맡고 있는 대외업무를 확대 개편하면서 독립된 부서로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미래기획부에서 그룹의 대외업무 기능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그룹내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CPRO 산하 홍보부가 커뮤니케이션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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