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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김문수 지사, ‘뉴스타파’ 영상서 “여기는 경기도 아니다”
뉴스종합| 2014-04-18 14:19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질타를 받고 있다.

독립 매체 뉴스타파가 18일 보도한 진도 사고 현장 스케치 영상에서 김문수 지사는 한 실종자 가족의 항의에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원고 실종자 학생의 아버지는 김문수 지사에게 “경기도 지사님은 지금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시는 겁니까? 지금 뉴스에는 0시 40분에 수색을 재개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가 보면 안 되고 있습니다. 언론플레이는 다 하면서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절규했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저는 경기도지사지만 경기도 안에서는 좀 영향력이 있는데 여기는 지금 경기도가 아닙니다”라며 “그래서 여러가지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단 해수부 장관이 여기에 오면 (현장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사진출처=뉴스타파 캡처]

뉴스타파 속 김문수 지사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뉴스타파 김문수 발언, 경기도도 아닌데 저기 가서 뭐했어?”, “뉴스타파 김문수 발언, 영감 받고 시쓰러 갔나”, “뉴스타파 김문수 발언, 저기서도 관등성명 물었나?”, “뉴스타파 김문수 발언, 대체 저긴 왜 간걸까”, “뉴스타파 김문수 발언, 단원고는 경기도에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자작시 여러편을 올려 논란이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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