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양들의 사회학
라이프| 2014-04-19 12:55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김지녀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양들의 사회학(문학과지성사)’을 출간했다.

시인은 지난 2007년 제1회 세계의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시소의 감정’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2010년 시인은 제20회 편운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시집에는 ‘나의 잠은 북쪽에서부터 내려온다’, ‘모자 위에 모자’, ‘회색 눈동자’, ‘양들의 사회학’, ‘너는 하나의 사과’, ‘기술적인 문제’, ‘깨어나지 않는 사람에게’, ‘머리와 다리 사이’ 등 55편의 시들이 총 4부에 걸쳐 수록돼 있다.

함돈균 문학평론가는 “이 시집의 이미지-언어는 어떤 ‘초상화’,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자화상’이 될 신체의 부분들을 포착하는 데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다”며 “그것은 냉철하고 정교한 ‘객관적;; 시선이 움켜쥘 수 없는 우리 자신의 그림자고, 세계의 배후이며, 시간의 기미”이라고 평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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