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다이어트 후 사라진 가슴, 자가지방이식으로 살리자
라이프| 2014-04-21 11:44

6개월 간의 피나는 노력 끝에 12kg 감량에 성공한 직장 여성 L씨. 지겨웠던 유산소 운동과 채소‧닭가슴 살만 먹으며 버텨온 노력의 보상으로 남부럽지 않은 슬림한 몸매를 갖게 됐다. 그동안 입던 옷은 더 이상 입을 수 없을 만큼 헐렁해졌을 만큼 몰라보게 날씬한 몸매. L씨는 따뜻한 봄날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쇼핑에 나섰다. 예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짧은 치마와 바지를 사고, 이것저것 입어보는 재미에 빠져있던 L씨는 전신 거울을 보다가 뭔가 허전한 것을 느꼈다. 그나마 자신있는 부위였던 가슴이 사라진 것이다.

다이어트에는 성공했지만 그 부작용으로 가슴 볼륨감을 잃은 여성들의 사연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또 다이어트를 막 시작하는 단계의 여성들이 가장 체중감량을 원하는 허벅지는 빠지지 않고 유지 되어야할 가슴부터 빠져 다이어트를 중단할까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빈약한 가슴, 안전하게 키울 수 없을까?

한국여성의 평균 가슴 사이즈는 A컵. 안 그래도 작은 가슴이 다이어트로 인해 더 작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는 없다. 가슴 걱정 없이 다이어트에 전념할 수는 없을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가슴 자가지방이식에 주목해보자.

미담은클리닉 김정석 원장은 “가슴 자가지방이식이라면, 미용이나 건강 상 불필요하며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하기 힘든 뱃살과 허벅지살을 빼내서 가슴의 볼륨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가슴 볼륨감을 키우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슴 입체 지방이식’이라고도 불리는 이 가슴성형법은 자신의 지방 세포를 이용해 가슴을 볼륨있게 만드는 시술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거부 반응을 덜 수 있으며, 뱃살과 허벅지살에서 지방을 채취해 지방흡입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담은 클리닉의 가슴지방이식 시술은 ▲허벅지 및 복부의 군살제거 ▲최소 절개로 흉터 최소화 ▲자가 조직이용으로 뛰어난 촉감 ▲유선 손상이 없어 모유 수유 가능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 ▲빠른 회복 ▲수술의 티가 나지 않음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김 원장은 “미담은 클리닉에서는 5단계에 걸쳐 볼륨있는 가슴을 만들고 있다”며 “체계적인 상담 및 디자인, 필요한 지방 추출, 원심 분리 후 순수 지방 채취, 가슴 부위 지방 이식, 회복 후 귀가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슴지방이식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 청결과 안전성이 보장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담은 클리닉 측은 시술과 수술 시 이용되는 모든 의료기기는 멸균처리 되어야 하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의료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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