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무인잠수정, 말레이 실종기 실종지역 3분의 2 훑었는데…‘빈손’
뉴스종합| 2014-04-21 15:55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편명 MH370)의 블랙박스와 잔해를 수색 중인 무인잠수정 ‘블루핀-21’<사진>이 수색지역 3분의 2 지점에 왔지만 아직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고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방송했다.

호주 퍼스에 설치된 합동수색조정센터(JACC)는 이 날 수색에 군용기 10대, 함선 11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JACC는 블루핀이 블랙박스 신호가 반복적으로 포착된 반경 10㎞ 지역을 수색하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이 제공한 블루핀-21은 수심 4000m 이상의 깊은 해저로 내려가 초음파를 보내 바닥에 있는 물체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 JACC는 지금까지 예상범위의 3분의 2를 훑었지만, “관심을 끌만한 건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JACC는 또 군용기와 함선이 해면 5만㎢ 범위에서 눈에 보이는 잔해가 있는 지 계속 살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열대성저기압 ‘잭’이 다가오면서, 기상이 악화돼 점차 수색에 어려움이 있을 예상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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