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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2014 베이징 모터쇼서 랭글러 선댄서 등 디자인 콘셉트카 4종 발표
뉴스종합| 2014-04-21 16:45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지프가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랭글러의 프리미엄 럭셔리 버전인 ‘랭글러 선댄서’, 레니게이드 기반으로 디자인한 ‘지유시아(自由俠)’, 올 뉴 체로키를 새롭게 해석한 ‘세이지랜드’와 ‘어베인’ 등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카 4종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 콘셉트카는 기존 지프의 모델에 중국 문화와 스타일, 패션, 트렌드 등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한 모델들이다.

마이클 맨리 지프 최고경영자(CEO)는 “지프는 중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수입차 브랜드이며 중국은 미국 시장 외에는 지프의 가장 큰 시장”이라며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컨셉에 대한 반응을 살펴 추후 신차 개발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프 랭글러 선댄서는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지닌 지프 랭글러에 세련된 패션감각을 더한 최고급 모델이다.

외부는 초콜릿 브라운 메탈릭 컬러에 골드 액센트로 마감했으며 범퍼는 독특한 금빛의 브론즈 톤으로 여러 색을 띠는 고스트 패턴을 적용했다. 전후방 범퍼에는 LED 라이트가 장착됐고, 초콜릿 브라운 컬러에 금색 브론즈 액센트를 적용해 외부 색상과 일체감을 더했다. 내장도 최고급 가죽소재를 사용하고 도어 핸들,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실 플레이트 등에 금색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프 지유시아는 2014 제네바 모터쇼와 뉴욕 모터쇼에서의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세련미를 더욱 강조한 모델이다.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의 대표적인 공연장 국가대극원의 색에서 영감을 받은 지유시아 콘셉트카는 웜 초콜릿 그레이 컬러로 외부를 페인팅하고 그릴과 전면 안개등 베젤, 후방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후미등 베젤, 뱃지에는 다크 브론즈 색상을 사용했다.


이 밖에도 지프는 체로키 세이지랜드(Sageland)와 체로키 어베인(Urbane)을 공개했다.

한편, 지프 브랜드는 광저우 오토모빌(Guangzhou Automobile Group)과의 합작을 확대해 중국 내수 시장을 위한 지프모델 3종을 중국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현지 생산 시작은 2015년 연말부터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73만1000대를 판매하며 4%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약 6만대를 판매해 29% 성장을 기록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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