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재해
[세월호 침몰] SBS 공식 사과, 현장서 웃는 기자 “부적절해 죄송”
뉴스종합| 2014-04-21 17:07
[헤럴드생생뉴스] SBS 측이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특보 도중 웃고 있던 기자의 모습이 전파를 탄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SBS는 지난 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SBS는 “오늘(20일) 오전 10시 17분경 SBS 뉴스특보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에서 특보의 배경 화면으로 동거차도에서 생방송 준비를 하던 기자의 웃는 모습이 4초간 방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자는 생방송 이후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동려 기자와 잠시 다른 사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고,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방송 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 방송됐다”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SBS는 “비록 기술적인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되어서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다”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BS 공식 사과, 이런 시국에 공중파에서 이런 실수를 하다니 어이가 없다” “SBS 공식 사과, 사고현장에서 저렇게 웃었다는게 이해가 안간다” “SBS 공식 사과, 안보인다고 전부가 아니다. 제발 조심 좀 하고 언론인의 자세를 바로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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