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쌍꺼풀 수술 실패 후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다면
라이프| 2014-04-22 11:25

쌍꺼풀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성형수술 중 하나다. 수술 시간, 회복기간이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짧으면서도 이미지 개선의 효과가 커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재수술의 빈도 또한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쌍꺼풀 수술이다. 

대학생 김보람(여, 21세)씨는 고등학교 때 쌍꺼풀 수술을 받았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도 쌍꺼풀 라인이 너무 두꺼워서 고민이다. 그는 “원래 작은 눈이 아니었는데 좀 더 또렷해지고 싶어서 쌍꺼풀수술을 했다. 하지만 소시지처럼 두껍게 라인이 잡혀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며 “다시 수술 전의 눈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많은 이들이 쌍꺼풀이 지나치게 두꺼워 소시지 눈이 되었거나 쌍꺼풀이 짝짝이인 경우, 쌍꺼풀 라인이 여러 겹인 경우, 쌍꺼풀 라인의 흉터가 심한 경우 등의 이유로 쌍꺼풀 재수술을 하고 싶어한다. 특히 수술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최대한 수술 이전 상태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쌍꺼풀 풀기’ 수술을 고려해 볼 만하다.

‘쌍꺼풀 풀기’란 눈 상태에 따라 쌍꺼풀을 완전하게 풀거나 얕고 낮은 쌍꺼풀 라인을 다시 만들어 주는 수술을 말한다. 기존에 절개했던 부분을 다시 절개해 최소한으로 흉터를 절제하고 수술 이전의 눈 구조로 재건, 회복시켜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수술과정 중 조직이 부족할 때에는 지방이식을 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진피이식이 필요할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하고 난이도 높게 진행된다.

BK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쌍꺼풀 풀기 수술을 한 후에는 테이핑 요법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할 경우 실로 이전 쌍꺼풀 라인을 3일정도 당겨주기도 한다. 회복기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1~2개월 후면 한 층 자연스러워진 눈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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