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재개관, 희귀자료 다수 보유
라이프| 2014-04-22 15:19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서울 세종로의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이 21일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를 재개관했다.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는 다큐멘터리와 비디오아트 등 동시대 시각문화의 다양한 탐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료실이다. 미술관측은 이를 공공에게 개방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장자료를 확충할 예정이다.

인간의 진실한 이야기를 사실적인 시각에서 조망하는 다큐멘터리 장르에 주목해, 지난 2002년에 설립된 일민미술관 다큐멘타리 아카이브는 국내외 우수 다큐멘터리를 수집 소장해왔다. 2005년부터는 매년 정기상영회를 통해 시사성있는 다큐멘터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2013-2014년 ‘예술가의 다큐멘터리 필름 상영회’로 발전됐다.


아카이브는 현재 VHS자료 약 270여점, DVD자료 약 150여점을 소장 중이다. 이 중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희귀 자료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일민미술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토탈리콜’전은 그동안 진행된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정기상영회’가 확장된 프로젝트이다.

앞으로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는 주제를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미술과 영화, 다큐멘터리와 비디오아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수집함으로써 동시대 시각문화의 현장성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Curator’s Bookshelf를 신설해 일민미술관의 과거와 현재 전시 및 동시대 시각예술의 주요 출판물을 비치하는 등 보다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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