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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대표 행세' 송정근, 징계 앞두고 野탈당
뉴스종합| 2014-04-22 18:22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간 지난 17일 면담 당시 실종자 가족 대표 행세를 하며 사회를 봐 논란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송정근(53)씨가 22일 탈당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송씨가 오늘 오후 경기도당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탈당 처리된다”고 말했다.

송씨는 앞서 지난 17일 박 대통령이 진도 체육관에서 피해자 가족과 대화를 나눌 때 마이크를 잡고 사회를 봤다.

그러나 이후 송씨가 새정치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각에서는 “선거운동 등 정치적 목적으로 사회를 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채널A]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호된 비판을 쏟아냈다.

송씨의 처신을 놓고 논란이 일자 새정치연합은 23일 긴급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송씨의 제명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송씨의 탈당으로 윤리위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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