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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음주운전 적발…“‘무도’ 레이싱 특집에서 뭘 배웠나?”
엔터테인먼트| 2014-04-23 12:11
[헤럴드생생뉴스]힙합그룹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마포경찰서 측은 23일 “길이 이날 오전 12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500m 정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면서 “길은 당시 혈중 알콜 농도가 0.109%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길의 음주운전은 현재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등을 비롯한 방송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개그맨 유세윤과 2PM 닉쿤, 슈퍼주니어 강인 등은 모두 방송활동과 음반활동을 접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바 있다.


리쌍 길 음주운전과 관련해 ‘무한도전’ 측은 “사실 확인 중이며 대책을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리쌍 길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다. 길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길 음주운전, 하필 이럴 때 이런 사고를”, “길 음주운전, 무도 레이싱 특집하는데 음주운전 하고 싶었냐?”, “길 음주운전, 이렇게 된거 무도에서 빠져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은 1999년 허니패밀리로 가요계에 데뷔해 래퍼 개리와 함께 리쌍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길은 ‘눈물’, ‘발레리노’, ‘광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나란 놈은 답은 너다’, ‘우리 지금 만나’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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