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재해
송영선 전 의원, 세월호 발언 사과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뉴스종합| 2014-04-24 12:35
[헤럴드생생뉴스]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논란이 된 세월호 침몰 사고 발언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송영선 전 의원은 23일 채널A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공식 사과를 전했다.

송영선 전 의원은 22일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다”면서 “그런데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국민의 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며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송영선 발언 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영선, 당연히 사과해야지”, “송영선, 무슨 생각으로 말한걸까”, “송영선, 정치한다는 사람들이 그모양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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