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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베스트 엔딩컷 NO.4 공개
엔터테인먼트| 2014-04-24 15:01
‘앙큼한 돌싱녀’가 인상 깊은 ‘엔딩 컷’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종영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 정대윤)는 ‘돌싱남’ 차정우(주상욱 분)과 ‘돌싱녀’ 나애라(이민정 분)의 복수극부터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무엇보다 ‘앙큼한 돌싱녀’는 상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반전의 ‘엔딩 컷’으로 매회 긴장감은 물론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 뻔한 로맨틱 코미디 구조의 틀에서 살짝 벗어난 스토리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엔딩 컷’에 집중하게끔 만들었다. 이에 ‘베스트 엔딩컷’은 어떤 장면들이었는지 정리해본다.

NO.1 ‘벚꽃 키스’ 엔딩(12회)

차정우는 새하얀 벚꽃 잎이 흩날리는 가운데 나애라에게 기습 키스를 건넸다. 나애라에게 커져가는 미련과 애정에 괴로워하던 차정우가 다시 한 번 용기내 마음을 고백, 키스를 나눴던 것. 또 차정우는 “나 상사병이래. 네가 좋다. 네가 너무 좋다고. 그러니까 가지마”라며 애틋함이 담긴 박력 있는 대사로 여심을 흔들었다.

NO.2 ‘국남매’의 동시고백(11회)

차정우와 나애라는 엔딩에서 동시에 남매인 국여진(김규리 분)과 국승현(서강준 분)에게 애절한 고백을 받았다. 국여진은 눈물을 흘리며 차정우에게 진심을 드러냈고, 국승현은 “나만 애라 씨 좋아하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나애라를 지그시 안았다. 차정우, 나애라, 국여진, 국승현의 얽히고설킨 ‘4각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장면.

NO.3 차정우 vs 국승현(10회)

차정우는 국승현이 나애라에게 백허그하는 장면을 목격해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는 누구보다 돈독한 사이였던 국승현이 짝사랑하던 사람이 전처 나애라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승현도 나애라가 차정우의 전처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차정우와 유도 내기까지 벌였다. 이후 이들은 나애라의 집 앞에서 만나 날 선 대립을 보였다.

NO.4 회사 대신 나애라 택한 차정우(14회)

차정우는 나애라에 대한 사랑을 확신했다. 그는 국 회장(이정길 분)이 무릎까지 꿇은 채 딸 국여진을 받아달라고 애원해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차정우는 분노한 국회장에게 따귀 세례를 당했다. 이를 지켜본 나애라는 자신 때문에 차정우가 고통을 받게 되자 눈물을 흘렸다.

제작사 측은 “‘앙큼한 돌싱녀’는 톡톡 튀는 신선함으로 매회 엔딩마다 반전을 선보이는 장면을 완성했다”며 “마지막 단 1회만 남은 상황에서 ‘앙돌’의 가장 마지막 엔딩은 어떤 장면이 될 지, 주상욱과 이민정의 재결합이 과연 이뤄지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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