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참 좋은 시절' 김지호-최웅, 핑크빛 기류 포착 '순수커플'
엔터테인먼트| 2014-04-26 08:45
'참 좋은 시절' 속 김지호, 최웅이 가슴이 따뜻해지는 '손깍지 스킨십'으로 순수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김지호와 최웅은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각각 서른다섯 살의 나이지만 일곱 살 지능에 멈춰진 순수한 영혼 강동옥 역과 동옥이 사는 마을 보건소에 새롭게 부임해온 쾌활한 의사 민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우연과 필연을 넘나드는 운명적인 남 속에서 풋풋한 설렘을 전달,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특히 오는 26일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처음으로 손을 잡으며 '손깍지 스킨십' 장면을 연출해낼 예정이다. 극중 동옥에게 신세를 지게 된 우진이 집에 가는 동옥을 바래다주자, 동옥이 우진을 향해 따스한 손길을 내밀게 되는 것. 순진한 미소를 띠고 있는 동옥과 손을 맞잡은 채 맑게 웃는 우진의 닮은꼴 미소는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할 전망.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된 18회에서는 동옥과 우진의 달콤한 '도시락 데이트'가 담겨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동옥은 동생 강동희(옥택연 분)에게 오해를 사 주먹질 당했던 우진이 동희를 경찰에 신고할까봐 불안해하며 도시락을 싸들고 우진이 있는 보건소를 찾았다. 우진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긴장하던 동옥이 우진의 사투리에 웃음보를 터뜨리며 두 사람의 사이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김지호, 최웅의 손깍지 스킨십 장면은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참 좋은 시절' 야외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김지호는 화사한 노란색 카디건과 독특한 패턴의 롱스커트를 매치하고 등장, 현장을 싱그럽게 물들였다. 촬영에 앞서 대본을 맞춰보던 최웅은 김지호에게 연신 "아름답다"고 감탄사를 쏟아냈고, 스태프들 역시 빛나는 '꽃미소'를 지은 채 연기를 이어가는 김지호에게 찬사를 보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에서는 강동석(이서진 분)이 참고인 조사 도중 차해원(김희선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동석에 대한 감정을 억눌러왔던 해원이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