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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노리치 ‘완파’. 긱스, 정식사령탑 질문에...
엔터테인먼트| 2014-04-27 09:46
[헤럴드생생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라이언 긱스가 감독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룬 뒤 “꿈만 같다”란 소감을 남겼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웨인 루니와 후안 마타가 2골씩 넣으며 노리치시티를 4대0으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는 모이스 감독이 전격 퇴진한 뒤 긱스는 임시 사령탑을 물려받은 뒤 첫 경기였다.

이날 맨유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승점 60점으로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이 사실상 무산된 맨유로서는 유로파리그라도 참여하기 위해선 6위안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6위인 토트넘은 승점 66점으로 맨유와 6점차를 유지하고 있어, 맨유의 유로파리그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선 긱시의 동료이자 맨유의 대표 공격수인 루니가 포문을 열었다. 루니는 전반 41분 대니 웰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후반 3분에도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후반 15분 교체투입된 마타 역시 2골을 기록하며 맨유와 노리치를 압도했다.

경기가 끝난 뒤 긱스는 “4대0 승리를 거둔 오늘은 꿈만 같다” 승리 소감을 밝혔다. 긱스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정식 사령탑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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