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지방선거 ‘안전’ 부상…김진표 ‘안전한 경기도’ 포문
뉴스종합| 2014-04-28 18:14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6ㆍ4지방선거 운동이 재개되면서 정치권에서 ‘안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각 지역 예비후보들도 안전 공약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포문은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예비후보 중 한 명인 김진표 의원이 열었다.

김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안전 공동체 경기도’를 위해 ▷도지사가 직접 챙기는 재난방재 컨트롤 타워 혁신 ▷경기도 재난위험평가제도 도입 ▷취임 6개월 이내 재난 고위험 5개 분야 긴급 점검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별 재난 매뉴얼 업그레이드 ▷민방위 훈련 지역 특성 감안해 개편 ▷분야별 응급구난체계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또 ‘안심 사회 경기도’를 위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확대 및 안심마을 조성 ▷안심택시, 1인가구 방범시스템 ▷교통사고, 범죄 예방 강화 등의 방안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사 선거 화두가 ‘대중교통’ 문제에서 ‘안전’으로 전환될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원혜영 의원이 버스공영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무상버스, 김 의원이 버스준공영제를 전면 내세운 바 있다.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최종 후보는 다음달 11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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